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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PINK FLOYD

음반코드 IL2024526 
폼 1  
수입구분 Japan 
장르 락팝 수입LP 
레이블 도시바  
자켓/음반 N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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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1960년대 중반 UFO 클럽의 하우스밴드였던 핑크 플로이드는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그레이트풀 데드에 필적할 만한 사이키델릭 음악 혁명을 주도했다. 밴드명을 블루스맨 핑크 앤더슨과 플로이드 카운슬의 이름에서 따오기는 했지만, 이들은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히피가 아니라 자신만의 사운드를 추구하던 감각적인 건축과 미술 학도들이었다.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은 마력적인 힘으로 그 목적을 달성했다. 이 앨범의 성공은 그들이 라이브에서 시도했던 소리의 탐구 와 초기 히트 싱글 ‘Arnold Layne’과 ‘See Emily Play’로 증명한 장인적 작곡실력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결과였다.

시드 바렛만큼 사이키델릭 싱글을 만들어낼 인물은 없었다. ‘Astronomy Domine’조차도 익숙한 팝송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 작곡가 바렛은 자기 정신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통제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고, 베이스의 로저 워터스와 피아노의 리처드 라이트, 드럼의 닉 메이슨은 우주여행 같은 분위기를 한층 강화했다. 이런 긴장이 바로크적인 ‘Matilda Mother’와 재즈가 가미된 ‘Pow R Toc H’의 멋진 효과를 낳았다. 앨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10분짜리 ‘Interstellar Overdrive’에서는 데이빗 길모어가 합류하기 전 핑크 플로이드의 가장 훌륭한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다.

얼마 후 시드 바렛이 정신이상으로 밴드에서 빠지고 극적인 사운드의 기타리스트 길모어가 영입된다. 로저 워터스는 오랫동안 철학적인 곡을 통해 그룹의 스타일을 이끌어가는 창조의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Dark Side Of The Moon」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지만, 「The Piper…」에서는 60년대 사이키델릭의 정수를 완벽하게 포착해냈다.

“나를 제대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내 머릿속은 아주 비정상적이다.” - 시드 바렛,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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