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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BREAKERS WITH ERIC CLAPTON

JOHN MAYALL / ERIC CLAPTON

음반코드 IL2024652 
폼 1  
수입구분 Japan 
장르 락팝 수입LP 
레이블 KING  
자켓/음반 NM/M  
발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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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이 앨범이 발표됐을 무렵, 런던 곳곳에 “클랩튼은 신이다”라는 짤막한 문장의 그라피티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블루스맨으로서 에릭 클랩튼의 자질을 의심하는 사람이라면, 일촉즉발의 영국 음악 씬에 불을 지피며 맹렬한 기세로 타오른 이 1966년 음반을 들어보아야 한다. 인기차트 성적이 좋았던 야드버즈를 떠나 순수하게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를 찾던 클랩튼은 자신과 같은 취향의 밴드 리더이자 아버지 같은 인물 존 메이욜을 발견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들이 목표로 삼은 것은 베이시스트 존 맥비와 드러머 휴이 플린트와 함께 라이브 공연에서 발산했던 에너지를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 점은 오티스 러시의 ‘All Your Love’를 리메이크한 첫 트랙의 해먼드 오르간과 중첩된 기타의 박진감 있는 연주에서 곧바로 느껴진다. 클랩튼의 잊지 못할 명연주를 담고 있는 다음 트랙 ‘Hideaway’는 프레디 킹의 클래식을 연주곡으로 리메이크한 것으로 젊은 기타리스트 클랩튼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며 열정과 자신감에 찬 절정의 연주를 선보였다. 칼날처럼 날카로운 부기리듬의 ‘Steppin’ Out’에서도 그의 연주는 빛을 발한다.

앨범의 성공에서 메이욜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Little Girl’과 ‘Key To Love’ 등 그가 작곡한 곡들은 60년대의 들뜬 쾌활함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대중의 입맛에 맞추는 대신 충실하게 블루스의 전통을 따랐다. 클랩튼의 고향인 템즈강 어귀와 미시시피 델타 사이의 거리는 엄청나겠지만 블루스 브레이커스와 에릭 클랩튼은 그 거리를 훨씬 가깝게 줄여놓았다.

“난 액셀러레이터를 달고, 전속력으로 움직였을 뿐이다.” - 에릭 클랩튼,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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