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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EST

NEIL YOUNG

음반코드 IL2025851 
폼 1  
수입구분 Japan 
장르 락팝 수입LP 
레이블 WARNER PIONEER  
자켓/음반 EX+/M  
발매일  
가격 품절 
특이사항 실물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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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죽어가고 있던 샌프란시스코 대항문화 운동의 낙관론과 점점 깊어지던 워터게이트 세대의 냉소주의를 완벽하게 포착한 앨범 「Harvest」는 미국과 영국에서 차트 정상에 오름으로써 웨스트코스트 컨트리록 씬의 상업적 정점을 기록했다. 그 사회적인 의미는 이미 버즈와 버펄로 스프링필드가 선점한 것이었다.

그러나 「Harvest」는 1970년대에 닐 영이 보여줄 창작의 전성기를 분명하게 예고했다. ‘Heart Of Gold’에서는 린다 론스태트와 제임스 테일러의 화음을 더해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이 곡의 성공은 이후 30년 동안 닐 영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했고, 그래서 그 후로는 라이브에서 일부러 이 곡을 부르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썼다. “그 노래는 나를 길 한가운데에 세워놓는다. 그 길을 따라 여행하는 것은 곧 따분한 일이 될 것이므로 나는 차라리 도랑 쪽으로 걸어갔다.”

‘Heart Of Gold’를 옆으로 밀어놓고 보면 이 앨범에는 오늘날까지 닐 영의 모든 음악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심상들 몇 가지가 담겨 있다. 미국 남부의 타락에 대한 신랄한 비판인 ‘Alabama’의 천천히 타오르는 조롱부터, 개인적인 고통의 기억이 담긴 ‘The Needle And The Damage Done’과 감상적인 면도 있지만 여전히 감동적인 자신의 목장 관리인에 대한 존경을 노래한 ‘Old Man’ 등이 그렇다. 종종 컨트리의 맥빠진 감상에 빠져들 듯 위태로운 부분도 있지만, 결국 영의 작곡 재능은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닐 영은 이 앨범이 순식간에 성공을 거두자 곧 은거해버렸다. 그리고 70년대에 그가 발표한 작품 대부분은 펑크와 블루스의 영역을 탐사함으로써 미국이라는 국가의 정체를 서서히 파악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Harvest」는 지금까지 베이비붐 세대의 성년식을 상징하는 앨범으로 남아있다.

“「Harvest」는 유일하게 1위에 오른 닐 영의 히트 앨범이며, 70년대 소프트록의 폭발을 예고하는 역할을 했다.” - 『롤링스톤』.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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