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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STOCK OST

[3LP]CROSBY, STILLS, NASH & YOUNG / JIMI HENDRIX / THE WHO / SANTANA 外

음반코드 IL5002138 
폼 3  
수입구분 Japan 
장르 OST 수입LP 
레이블 NIPPON GRAMMOPHON  
자켓/음반 E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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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마지막 베이비 붐 세대까지 대부분 성년에 이른 1960년대 말, 그들은 검증되지 않은 이상주의와 실질적인 현실의 압박과 정면충돌했다. 그 후 미국은 다양한 세대갈등에 점점 깊이 휘말리게 되는데 그것은 특히 대중음악과 미국사회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한 점점 커져 가는 불확실성에 집중되었다.

따라서 1969년 여름은 하나의 전환점이자 시간의 표면에 인 하나의 파문이었다. 베이비 붐 세대는 이미 엄격한 애국주의부터 환각성의 마약문화에 이르기까지 각자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추구하는 분파로 나뉘어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그 각각의 순수한 정신을 경험과의 접점에서 표출할 수 있는 이정표적 행사가 필요했다. 뉴욕의 베델에서 사흘 동안 열린 우드스탁 음악과 예술 축제는 바로 그러한 방점을 제공해주었고 역사에 하나의 핵심어로 자리잡았다. 이후 그 문화적 조류는 청량음료와 새로운 음악행사의 판매전략에 이용되기도 했지만, 섬광처럼 지나간 그 특별한 이벤트와 음악에 반영된 60년대 젊은이들의 상태를 비추는 거울의 역할은 잃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작가 마이클 워들리가 스콜세즈와 루카스, 스쿤메이커를 비롯한 여러 제작진과 만든 이 영화를 보면, 콘서트 기획자들이 꼼꼼하게 세운 계획이 실제 상황 앞에서 허술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스트 코스트 도심에서 조금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접근가능한 도로가 거의 없는 작은 목장을 이용한 우드스탁 행사장은 폭우 때문에 거대한 진흙웅덩이로 변했다. 멋진 리듬 앤 블루스와 록과 포크, 펑크 음악을 듣기 위해 몰려든 관중은 예상을 훨씬 초과해 수천 명에 이르렀다. 폭우와 진흙탕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콘서트를 즐긴 이 무리는 가장 위대한 무대공연의 가장 유명한 관중이 되었다.

우드스탁 콘서트 자체는 적자였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이후의 세대는 우드스탁을 야외콘서트의 아이콘으로 인식했다. 그 음악과 분위기와 그에 얽힌 신화는 1970년대와 베이비 붐 세대가 이후에 상실한 모든 것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한 인식을 가장 강력히 심어준 것은 무엇보다 상영시간이 거의 4시간에 이르는 워들리의 뛰어난 감독판이다. 이후 그 편집기법은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수많은 영화와 대중매체의 큰 행사에서 모방되었다. 화면을 반으로 나눈 기법과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 동시적이며 다중적인 사건의 기록과 거리를 둔 시점은 엄밀하고 정확한 관찰로 화면을 채웠다. 보고물이라는 형식은 감독이 작가의 관점에 지나친 무게를 두지 않게 하면서, 당시의 순간적이고 역동적인 단면들을 보여줄 수 있게 했다. 우리는 한때 실재했으나 이제는 사라져버린 근사한 현실을 경이로움으로 지켜볼 수 있는 것이다. 사이사이의 악조건으로 인한 불편함에 대처하는 관중과 자기 마을로 몰려드는 외부 인파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도 담고 있다. 관중 사이에서 분란이 일어나기도 했고, 거의 위급상황에 치달은 음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이 공수되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이, 크로스비 스틸즈 앤 내쉬의 탁월한 어쿠스틱 연주와 재니스 조플린과 개러지 밴드 캔드 히트 그리고 산타나의 즉흥적인 연주를 비롯한 멋진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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