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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DOGS

TOM WAITS

음반코드 IL6002054 
폼 1  
수입구분 Japan 
장르 JAZZ 수입LP 
레이블 POLYDOR  
자켓/음반 NM/M  
발매일  
가격 품절 
특이사항 R25D-2017 
일시품절     관심상품
Track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1983년작 「Swordfishtrombones」의 술집 같은 소음과 폭주가 시적인 비트와 피아노 발라드를 기대했던 탐 웨이츠의 팬을 화나게 했다면, 「Rain Dogs」는 그 팬을 과거의 회상 속에서 울게 만들었다. 「Swordfishtrombones」가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으려는 음악적 시도였다면, 「Rain Dogs」에서 웨이츠는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양철 오두막이나마, 자신이 머물 집을 찾아냈던 것이었다.

1970년대에 웨이츠가 연주했다는 로맨틱한 술집이 실제 그가 일했던 곳이든, 아니면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처럼 그저 상상의 산물이든 간에, 웨이츠는 이 장소에 아주 잘 어울린다. 「Rain Dogs」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술집과 그 주변 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 모이는 사람들은 중국계 술집 단골, 시력을 잃은 소방수, 외팔이 난쟁이, 엉클 버논이라고 부르는 도살장 주인, 나무 다리를 한 푸에르토리코계 정부 등 다양하다. 이 사람들은 모두 앨범의 첫 세 곡이 끝나기 전에 등장한다. 이 곡들은 사회의 가장자리에 존재하는 삶의 사이클에 관한 노래이고, 이런 삶이 존재할 것 같은 사회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가사의 광기는 음악 속에서 철컥거리는 퍼커션, 울려퍼지는 혼, 맥주홀의 피아노, 비틀린 기타, 아코디언, 펌프 오르간, 밴조가 밀려오는 소리까지 뼈를 녹이는 감성을 발견하게 만드는 울림을 갖는다(기타는 주로 마크 리봇이 연주했지만, 키스 리처드도 게스트로 참가했다).

‘Time’은 미묘하게 70년대의 웨이츠를 상기시키고, ‘Blind Love’는 그가 썼던 어떤 작품보다 컨트리에 가까운 곡이며, 거친 ‘Downtown Train’은 로드 스튜어트가 유순하게 커버해 성공을 거뒀다. 「Rain Dogs」는 관습과 그 폐해에서 자유로운 작품이다. 당연하게도, 여러 매체에서 정리한 1980년대 베스트 앨범에 이 앨범이 거론되었고, 웨이츠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Rain Dogs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 2006. 8. 21., 로버트 다이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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