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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들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앨범들을 기다리면서....
글쓴이 : 두루살이     조회 : 145     작성일 : 2023-08-08 15:06:37


살다보니 마음과는 달리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나이와 외모....


음악과 노래를 좋아하게 되면
연주자가 누구이며 노래를 부른 그 가수에 대해 궁금해지고
찾게 되는게 자연스런 현상입니다만
동시대에 살면서 함께 자라면서 성장해온 음악인의 앨범수집은
별 부담없는 일상생활이었지만

나이들어 알게 된 흘러간 가수나 그룹들의 앨범들을
이젠 출시조차 되지 않아 잊혀진 앨범들을
역으로 구입해 듣는다는것은
경제활동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피지컬 앨범들을 만져보고 듣다보면
내가 이런 음악과 노래도 좋아할 수 있구나 새삼 놀라게 되며
새로운 노래를 알아 배워가는것도 참으로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이 분명합니다.

가수들이 젊었을때와는 달리, - 물론 가수의 가창력이 가수와 노래의 생명력에 있어
전부는 아니지지만 -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에 따른 가수들의 변화된 목소리 또한,
나이들어 출시한 앨범들에선 같은 노래를 불렀지더라도
또 다른 느낌을 발산하는 것 같아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아울러, 인터넷과 스트리밍 네트워크 서비스가 원활해지면서
접해서 알게되는 아티스트들의 음악....

언어가 다른 나라의 가수를 좋아하게 되면 더 복잡해지는 법인데
그에 따른 가수의 인적정보와 앨범들 정보를 알아야 살 수 있는것인지라
해당언어또한 늦깍이 공부하는 통에 잠자는 시간이 아까울 때도 있습니다만
늦게 알게된 음악인이나 그룹 멤버들의 사망소식을 알게되면
상상이상으로 충격이 더 와 닿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곡이라도 더 듣고 싶을때가 많습니다...ㅠㅠ

그들의 20대의 목소리와 외모를 가진 앨범을 접했다가
갑작스레 70여 후반의 앨범외모를 보고
이 사람이 그 분 맞나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봐도
이런 유명스타도 세월은 피해갈 수 없다 싶을때
우연히 사망 기사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어느새 가슴이 먹먹해져 눈물이 툭툭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려한 스타인생 초,중반과 달리
인생 말년에도 건강히 행복하게 살다 간 가수들보다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불행하게 살다 돌아가신분들이 허다한것 같아
좋은 곡들을 듣고 있어도 한편으론 마음 아픈건 분명 매한가지 인것 같습니다.

이런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네트워크 스트리밍 음원서비스가 줄 수 없는
피지컬 엘피 앨범이 가져다주는 기쁨이자 슬픔이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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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매력은 품절된 흘러간 앨범들도 많지만
가수들의 앨범을 만져볼 순 없어도 두루두루 찾아 볼 수 있는 정보가 많아서,
그런 의미에 있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음악애호인으로써 이곳을 지난 달에 알았고
두서없는 글을 쓰고 있지만 자주 방문하고 싶습니다.

운영자님,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토록 번성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정보와 수고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_ _)




허경천
감사합니다 2023-08-12 1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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