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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노래 | |||
글쓴이 : 유석근 조회 : 1,740 작성일 : 2012-01-18 22:39:58 | |||
새의 노래 글쓴이 : 유석근 조회 : 1 작성일 : 2012-01-18 22:33:42 새의 노래 글쓴이 : 유석근 조회 : 8 작성일 : 2012-01-13 21:23:09 새의 노래/섬집아이 -파블로 카잘스님께 팽팽하면 끊어지는 수 있어도 느슨한 줄로는 노래하지 못한다고 평생 마음 다잡으며 살았는지 첼로를 연주하는 일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허리 굽히지 않았다 까딸로니아 시골촌놈이었지만 그대심지는 첼로 목처럼 곧았다 세상이 흑백이었던 시절, 하얀 세상 심장부에서 그대가 연주하는 새의 노래를 들으면 우~ 우~ 첼로소리만큼 크게 터져 나오는 목소리가 독재자에게 짓밟히고 있는 그대 고향사람 위한 만가로 다가온다 노래하지 않으면 새가 아니지 압박받는 자 위해 울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지 슬픈 자 보듬지 않으면 예술가가 아니지 독재권좌는 이내 사그라져도 새의 노래는 사람나무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어 웅얼대는 그대노래가 오늘도 잠식당하는 숲을 위한 새의 노래로 들린다. ---------------------------------- 날로 발전하기를 기원드리며, 후배 섬집아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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