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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합(에피소드2)
글쓴이 : 로맨스그레이     조회 : 1,220     작성일 : 2019-02-16 15:48:41
궁합,조합 사람에게는 궁합이라는 말로
서로의 생을 사는 방법과 방향의 일치와 협조 이해를
나타낸다.사람이 궁합이 맞지않으면 부조화와
불협화음을 내다 결국 깨어지게되듯
오디오도 각 기기의 장단점을 잘 아울러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조화를 잘 이루는데서
좋은 음이 나오고 오디오를 다루는 사람을
만족하게하고 감동을 주는 법이다.

가게를 할때 수 많은 기기들을 닦고 매만질때
참 궁합이 잘 맞는 기기들이 있다고 생각을 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jbl4344는 모니터 기기로 많이 사용되어진
JBL사의 대표적 명기라할것이다.
고가의 기기들중에는 파라곤,하츠필드등이 있긴 하지만
엔간한 사람들은 꿈도 못꿀 높은 가격과 그 희귀성 때문에
그 음을 접하기가 어려워 JBL하면 대부분4344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명기라 소문난 스피커는 고만 고만한 앰프를
짝지워주어 명기답게 좋은 소리로 울어봐라해서는
좀처럼 좋은 소리로 화답을 해주지 않는다.

가게를 할때 매킨토시 파워앰프로 7591을 4알박은
지금은 이름도 가물 가물하지만 MC25이라는 앰프가
있었다.부산에 오디오를 사랑하는 교회목사님께로부터
인수한 앰프였는데 별 기대없이 JBL4344에 걸었는데
훌륭한 소리가 나와서 한참을 듣고 있는데
단골고객 한분이 가게를 들어서더니 "사장님,지금 어디에서
나는 소립니까"라고 물어 4344를 가르켰더니
"4344소리가 이 정도면 내치지 않았을 텐데하며 파워앰프가
무엇이냐고 물어 매킨토시라고 했더니 저 앰프 가격이 얼마냐고하여
120만원이라는 내답을 듣고는 120만원에 이런 소리면 훌륭하다며
그분은 4344소리를 잡아볼려고 크렐300만원이 넘는 고출력
파워앰프를 붙였는데 이런 소리가 나지않았다며 감탄을 하였는데
물론 내가 4344에 내가 경험한 앰프중 가장 좋은 음을
들려준 파워앰프를 추천하라면 당연 자디스80이다.

당시 중고가격 850만원대로 260-270만원대의 JBL4344와 가격의
언바란스가 나지만 그 조합으로 울렸던 음은 기천만원대의
조합을 능가하는 훌륭한 음이었다.

혹자는 B&W801/3의 소리를 제대로 들을려고
가격대로 역시 3배나 높은 매킨토시MC1000을
매칭시킨 이도 만났었고 그 파워앰프를 내가 인수하였던 기억도
나니 스피커의 명성에 걸맞는 소리를 들으려고
거기에 짝지워주는 파워앰프에 가격을 무시하고
매칭을 시도하는 이도 있기에 JBL4344에 가장 걸맞는
조합은 자디스80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JBL4344가 가격적으로 상당히 기우는 파워앰프를
짝지워주기를 원한다면
B&W801/3는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한
스피커 6;기타에 4라는 가격분배에 근사치를
보이는 앰프가 스모 안드로메타3이다.

801/3도 명성에 걸맞게 앰프를 가린다
출력이 낮은 스피커를 붙이면 저역이 풀어져
탄탄한 저역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매킨토시MC1000을 붙이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고.....

그런데 801/3를 쉽게 잡는 앰프가
스모 안드로메타3이다.

안드로메타3는 수입하던 즈음에 IMF가 터져
국내 몇대 수입이 되지않은 기기로
안드레메타2와는 출력이 50W정도 차이나는
250W지만 그 구동력은 가격적으로 4-5배에 해당하는
파워앰프보다 더 801/3저역을 잡아줄 정도었다.

그래서 그 조합을 추천하여주고 고객들에게
고맙다는 치하를 몇번 듣기도 하엿다.

가격적 언밸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소너스파벨의
최저가 스피커인 콘체르티노와 자디스80이다.

당시 콘체르티노는 중고가가 90만원정도였었고
자디스80은 850만원정도였는데
자디스80과 콘체르티노 조합에서 나오는 저역의 양감은 스피커 사이즈가
잡지책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이고 우퍼가14cm밖에
안된 한손바닥위에 올릴 정도의 소형스피커였는데도

자디스80과 조합을 이룬 콘체르티노의 저역양감은
15인치 스피커 위에 콘체르티노를 올려놓고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가게를 들어오는 손님들이
모두 15인치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로 착각을 하였다

손님들이 어느 스피커에서 나는 소립니까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 대부분은 그 스피커의 음이 좋다든가
특색이 있든가하여서인데 들어오는 사람 대부분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를 묻고 콘체르티노 스피커를
지목하면 "예 하고 눈이 휘둥그래진다"모두 구경15인치
이상되는 스피커를 생각하고 있다가 높이32cm의
북셀프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라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랬다는 얘기이다.스피커 가격대를 묻고
관심을 갖다가 저 스피커가 저 소릴 낼려면 자디스80을
가리키며 이 앰프정도를 짝지워 주어야 저런 저역을 뿜어낸다고
하면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소너스파베르사의 소형스피커들의 저역을 잘 표현하는
것을 한번 더 느낀게 일렉타 아마토르다.

콘체르티노가
당시 100만원을 넘지 않은 가격이었다면
일렉타 아마토르는 중고가가250만원대였을 것이다
그 당시 일렉타 아마토르를 팔아보지 않아서
가격은 잘 모르지만 7년전인가 친구가
기장의 대문집 이사장의 집에 일렉타 아마토르가
작은 체구에 기막힌 저역을 뿜어낸다고 얘기를 하자
801/3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던 그 친구는 대문집에 일렉타 아마토르 소리를 듣고는
바로 그 스피커로 결정을 하고 분당에 있는
일렉타 아마토르를 인수했는데 그때 인수가격이
스탠드 포함하여 250만원을 건네준걸로 기억이 난다.

그 친구는 그 앰프에 얼닉 300B싱글을 물려
몇년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 조합으로는
앰프가 힘이 부친다는걸 느꼈다.

일렉타 아마토르 최고의 장점은 그 체구에 걸맞지 않은
엄청난 저역의 양감이기 때문에 그런 저역을
아파트에서 자주 재생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쩌다 한번
대문집에서 들었던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의
멋진 저역을 감상을 하려면 300B PP는 짝지워 주어야지
하는 마음를 갖고 있는데 그 친구 음악성향이
대음량으로 쳐대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타입인지
300B싱글로 3년정도 바꿈질 하지않고 듣는걸
보았다.그 친구와 몇년 소원한 관계로 지내며 지금
시스템을 그레이드하였는지 그냥 갖고있는지는
모르지만.......

소너스파베르의 7인치구경의 스피커가
뿜어내는 저역은 내 가게에서 들었던 4344의 저역보다
훨씬 멋졌다는 기억이다.

대문집 일렉타 아마토르와 짝을 지은
파워앰프는 기장의 동호인중
한명이 만든 300B PP였고 그래서 나도 300B PP를
막연하게 동경을 하였는데 웨스턴복각300B를 사용한 그
스피커 관을 제외한 제작비만150만원 정도 들였다는
말을 듣고 300B PP를 사용하고싶은 생각을
잠재웠던 기억이 난다

웨스턴복각300B 진공관만해도 지금 살려면
4알에 최소200만원은 지출하여야 할 것이다.

1990년대말 재발매한 웨스턴복각300B는 당시
신품가격이 한조에 6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한알에 50만원 가까이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베이나 야후옥션에 나오는 가격이 현재 가격으로
최소 한조에 100만원이상을 부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

몇번 얘기를 하였지만 아마추어가 튜닝한 오디오시스템에서
가장 훌륭한 소리를 들려준 시스템은 대문집 이사장의
시스템이다.

이사장 자신도 자신의 시스템의 소리가
CD는 몰라도 아날로그라면 자신의 전체 시스템가격
1000만원이 채 안되는 오디오소리가 부산의 모오디오가게의
억대를 넘기는 시스템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장담을 하였고 나역시 고개를 끄덕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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